지난 26일 인천 백령도 근해에서 침몰한 해군 천안함에서 유출된 기름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인천일보 3월31일자 19면>
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는 천안함 함수·함미가 가라앉은 해상에 방제정을 투입한 결과 30일까지 유흡착제를 해상에 뿌려 약 340㎏을 회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흡착제를 제외하면 순수하게 걷어낸 기름은 240㎏ 정도다. 함수가 가라앉은 해상에서 220㎏, 함미가 발견된 해상에서 20㎏이 각각 회수됐다. 유흡착제 사용이외에도 방재선을 이용해 바닷물을 빠르게 고압호스로 분사해 자연발화시키는 작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군함에서 사용하는 연료가 일반 상선의 벙커C유와는 달리 경유가 대부분이라 고압분사로 자연발화시킬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고 해경측은 설명했다.
해당 지역의 조류가 매우 센데다 수심도 깊어 기름유출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앞으로도 유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
2010년 04월 0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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