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천안함

[TV]천안함 침몰되면서 물 찰 수 있어

호랑이277 2011. 12. 10. 19:07

사고 수습하면서 69시간 생존설

 

 

 

천안함의 격실은 침몰 순간부터 물이 들어찼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군 발표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선욱 기잡니다.

천안함 침몰소식과 함께 46명의 해군 병사가 함께 바다에 가라 앉으면서 사고발생 당시 군당국은 군함의 격실 밀폐구조와 함께 생존가능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군함은 격실로 이어져 있고 해치로 돼있는 격실 문을 닫으면 물이 들어 오지 않아 최소한 69시간은 생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군 당국의 생존 가능성이 나오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흥분했고 군 당국의 구조활동이 시작되면서 살아만 달라는 희망에 기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군당국의 이런 발표는 당초부터 허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군 예비역 출신의 장교들과 전역한 부사관들은 두 동강난 군함이 바닷물에 통째로 가라 앉았을때 격실의 물이 차지 않을 확율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환풍기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해군 함장 출신인 A씨도 수심 45M에서 일반 군함의 격실에서 물이 들어오지 않을 활률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군 당국의 솔직하지 못한 대응 때문에 선체 인양 작업만 늦어졌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군당국은 왜 생존 가능성을 들고 나왔을까? 사고시각에 대한 의문과 늑장 대응 등 복합적문제에 대한 반발 조절용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게 한 가닥 희망과 전 국민적인 기대감을 생각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군의 냉철하지 못한 태도는 고(故) 한주호 준위의 사망과 금양호 침몰 이라는 또 다른 피해를 초래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출처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436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