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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_선 배열 음탐기[TB-220K] TASS

호랑이277 2011. 11. 10. 19:25

○ 한국형_선 배열 음탐기[TB-220K] TASS ○

 

선 배열 음탐기(예인소나, TAS)라고 불리우는 예인소나는 군용함정이나 잠수함의 후미에 있는 소나 방출장치에서 긴 케이블을 통해 사출되어 나온 다음 케이블에 달려서 운용되는 소나이다. 케이블의 길이까지 포함하여 최소 수백미터가 넘기 때문에 작전 할 때에만 예인식 소나를 운용하고 비작전 중에는 예인 소나를 감아서 함내에 보관한다. 이러한 예인식 소나는 잠수함의 지체적인 소음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도록하기 위해 기다란 케이블을 이용한다.

 

잠수함은 원래 소음을 극소화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건조자체가 조용하게 건조되었다고 볼 수 있어 잠수함의 추진소음(고주파소음)은 극히 작아 탐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각종 펌프나 기계에서 나는 저주파소음은 원거리까지 전달되는 특성을 가지므로 측면 배열 소나(FAS)나 예인소나(TAS)로 잠수함을 탐지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하겠다. 때문에 예인식 소나를 운용하면서 적 잠수함의 함내소음(저주파소음)을 탐지, 포착하여 위치를 알아내고 방위를 알아내는 것이다.

 

예인식 소나는 케이블을 포함하여 최소 수백 미터가 넘기 때문에 소형 잠수함에서는 부착식(Clip on System)으로 출항시 보조정이 잠수함에 걸어두는 형식을 띠지만 대형의 잠수함에서는 함내로 감아들이는 방식(Winding System)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TAS를 개발하였다. 일단은 함정예인식 소나로 개발되었고 잠수함 운용 버전으로 변경하기 위해선 약간의 개조를 거쳐야 할 것이다. 한국의 선 배열 음탐기[TB-220K]인 TAS는 한국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고 프랑스의 톰슨社가 만든 2대의 선배열 음탐기를 수입하여 역분해하는 기법으로 선 배열 음탐기[TB-220K]에 대한 설계 노하우를 획득한 다음 만들어진 것이다. 결국 한국이 독자적으로 만든 것은 맞지만, 독자적인 설계를 통해 설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독자적으로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한국형 선 배열 음탐기[TB-220K]는 음영구역을 극복하기 위해 구축함의 후미에 설치된 윈치와 구축함의 속도를 감속하여 음탐기의 센서를 350미터가량 잠수하게 만들 수 있고 최대운용심도는 700m에 이른다. 한국형 선 배열 음탐기[TB-220K]는 압전소자를 이용하는데 압전소지에 의해 감지된 데이터는 디지털화되어 정보전송케이블로 광섬유를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EMI(전자파 간섭)을 해결하고 아군의 함정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TAS의 센서에서 수신되는 전방위 소음을 녹음 한 이후 수후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표적의 기동에 대해 분석장치를 포함 한 한반도 주변해역의 전장환경 분석에 적합하도록 만든 해양환경분석체계, 보조/비상모드를 채용하고 있다.

 

한국형 선 배열 음탐기[TB-220K]는 센서의 길이만도 320m에 이르고 이를 예인하는 케이블까지 포함하면 무려 1000m가 넘는 길이에 이를정도로 장대하다. 오하이오급 원잠보다 정숙성이 좋다고 한때 여겨졌던 장보고급 209잠수함을 탐지하는 정도까지 이르고 있다.

 

다음은 한국형_선 배열 음탐기[TB-220K] TASS의 일반적 제원이다.

 

센서부길이: 320m
전체중량: 2.2 ton
비중: 1.025
외부직경: 86 - 89mm
사용온도: -1 ~ +30˚
사용압력: 70 bar이하
사용함정: KD-1(광개토급)이상 함정
잠함반경: 750m

 

 

[출처 : http://weapon.tistory.com/entry/%ED%95%9C%EA%B5%AD%ED%98%95-%EC%84%A0%EB%B0%B0%EC%97%B4%EC%9D%8C%ED%83%90%EA%B8%B0-TB-220K-KD-1%EC%9D%B4%EC%83%81%EC%9D%98-%ED%95%A8%EC%A0%95%EC%9A%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