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삼성重 무게 9283t 초대형 선박 블록 들어

호랑이277 2013. 12. 15. 00:58

 

▲13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9283t에 달하는 세계최대 크기의 블록을 2기의 해상크레인이 들어올리고 있다. 이 블록을 독으로 안전하게 옮기는 데 3일이 걸렸다.
 
삼성중공업이 무게 9283t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 블록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초대형 블록으로 배를 만들면 건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8000t급, 3600t급 해상크레인 2기를 이용해 세계 최대 중량인 9283t의 초대형 선박 블록을 들어 독(dock)으로 옮겼다고 13일 밝혔다. 이 블록 이동작업은 지난 11일 오후에 시작, 이날 오전 완료됐다.

 

9283t은 몸무게 70㎏ 성인 13만3000명의 무게로 삼성중공업 전체 직원수의 10배다. 이 블록은 올해 말 싱가포르에 인도되는 해양특수작업선의 뱃머리 부분이다.

 

삼성중공업이 시도한 이 같은 선박 건조는 기가블록(Giga-Block) 공법이다. 육상에서 제작한 3∼4개의 초대형 선체블록을 2대의 해상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물에 띄운 다음 독으로 이동시켜 조립하는 공법이다. 1만t에 가까운 초중량물인 기가블록을 안전하게 들어올려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것이 핵심기술.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블록을 80∼100개 정도 만들어 독에서 용접, 조립하는 방식과 달리 이 기가공법을 적용하면 초대형 블록 3∼4개면 선박을 건조할 수 있어 기간도 단축되고 생산성도 높다"면서 "이번에 세계 최대 크기의 블록을 옮기는 데 성공한 만큼 침체에 빠진 조선 경기도 이처럼 번쩍 들어올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상균 기자

 

기사입력 2012-06-13 17:24기사수정 2012-06-13 17:24
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201206130100106430006320&cDateYear=2012&cDateMonth=06&cDateDay=13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2기 이용 세계 최대 9,283톤 초대형 선박 블록 이동

 

거제인터넷뉴스 | 기사입력 2012-06-13 04:52 | 최종수정 2012-06-13 04:52 |

 

 

6월 13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해상크레인 2기를 이용해 세계 최대 중량인 9,283톤의 초대형 선박 블록을 들어 이동시키고 있다.

 

▲ 해상크레인 2기가 초대형 블록을 인양하는 모습

 

 

초대형 블록공법은 선박 건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첨단 건조공법이다.

한편, 9,283톤은 몸무게 70kg의 성인 13만3천명의 무게에 해당하며, 이는 삼성중공업 全직원수의 10배에 해당한다.

 

http://localinews.co.kr/Content_Archive/mode=LSD&mid=economy&sid=15&aid=1652408432&date=20120613&press=gjincokr

 

 

 

 

삼성중공업이 창립 3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SHI 이야기/ SHI 인사이드 2013/10/18 20:18


 오는 10월 19일은 삼성중공업의 창립기념일입니다. 39년의 기간동안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왔는데요. 오늘의 삼성중공업이 있기까지 지나온 역사를 되짚어 봤습니다.


건조기간의 획기적인 단축, 메가블록공법

 


▲ 메가블록공법을 이용해 플로팅도크에서 선박이 건조되는 모습


'94년 3도크 건설로 세계 조선업을 이끌고 있던 삼성중공업은 '02년 1월 세계 조선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수리 전용 도크로만 알려져 온 플로팅도크에서 신조선에 성공한 것이죠.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도였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메가블록공법' 덕분이었습니다.

 

보통 드라이도크에서는 100여개의 블록으로 배가 만들어지는데, 플로팅도크에서 그 절반도 아닌 10분의 1수준으로 '배 나와라 뚝딱'을 한 것이죠.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선주들은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플로팅도크에서의 신조를 반기지 않았습니다. 물결치는 바다 위에서의 작업이 과연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건조 프로세스를 만들고, 3차원 계측 시스템까지 도입해 안심시킴으로써 겨우 선주를 설득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선박 건조를 마치게 되었는데요. 메가블록공법과 플로팅도크 덕분에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답니다.

 

ISO14001 및 OHSAS 18001 인증까지

 

ISO14001은 국제표준규격답게 심사의 전 과정이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로이드에서 파견된 심사원의 주도 아래 예비심사, 본심사, 최종심사에 이르기까지 설계부서부터 생산, 지원 등 회사 내 모든 부서가 심사를 받아야했답니다. 하지만 환경경영체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최고 경영자의 의식과 지원부문에서 100점을 받으며 'ISO14001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리하여 거제조선소는 '96년 1월 12일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을, 같은해 8월 16일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그리고 '01년 5월 4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18001인증까지 취득함으로써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3대 국제규격 공인인증을 받는 첫 번째 조선회사가 되었습니다. '12년에는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 실행, 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인 에너지경영 'ISO 500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답니다.

 

LNG선, 성공적인 시장 진출

 


▲ 2000년에 인도한 138,200㎥ 규모의 초창기 LNG선


LNG는 기체상태의 천연가스를 1/600로 압축시킨 섭씨 영하 163도의 액화 화물로 위험 화물일 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중요 에너지인데요. 그래서 LNG선 건조의 기본은 무엇보다 안전성의 확보와 경제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때문에 LNG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물창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당시 최첨단 공법이 적용된 '멤브레인 MARK-Ⅲ'타입을 만들었는데요. 이는 당시 세계 최대급으로 건조되었으며, 크기가 같은 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의 LNG를 적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첫 건조 LNG선이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LNG선 시장에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01년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전기추진 LNG선은 화물창에서 기화된 천연가스로 전기를 생산, 모터를 구동함으로써 경제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후 '08년에는 266,000㎥ 규모의 세계 최대 LNG선 'Mozah(모자)'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데 이어, '09년에는 세계 최초 LNG재기화선박인 'GDF 수에즈 넵튠' 건조에 성공했습니다. '11년에는 조선업계 처음으로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의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이로써 한국 조선업계에서 마지막 미결과제로 남아있던 LNG선 화물창 제작기술을 마침내 국산화하여 조선기술의 자립을 완성하게 되었죠.

 

세계 최초로 LNG-FPSO 개발

 

사진만 봐도 너무 멋지죠? '바다 위의 LNG 생산공장'이라는 부르는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 선박(LNG-FPSO)입니다. 개념은 FPSO와 개념은 동일하지만, 원유가 아닌 LNG를 처리한다는 것이 차이점인데요. 배 위에서 천연가스의 생산부터 정제, 액화, 저장 등 모든 과정이 이뤄집니다. '08년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답니다. 전체길이 488m, 폭 74미터, 높이 100미터에 자체 중량만도 20만톤에 달합니다. 축구장 4개를 합쳐놓은 것보다도 긴 세계 최대의 해상 설비랍니다.

 

삼성중공업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 선박은 화물창 내부 유체의 움직임에 의한 손상 우려가 없는 독립형 극저온(-163℃) LNG 화물창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LNG 생산이 가능하며 선박 간 계류와 LNG 하역 기능이 구현되었습니다.

 


39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몇가지만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최고의 선박 건조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삼성중공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응원해주세요! ^^

 

http://blog.samsungshi.com/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