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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 인천해경 501함장 기자회견 전문과 동영상

호랑이277 2012. 12. 5. 16:25

고영재 501함장 기자회견 동영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292174

 

 

 

[ 2010-03-30 오전 9:13:20 ]

[CBS사회부 정보보고]

▣ '천안함 침몰사고' 인천해경 501함장 기자회견 전문

일시: 2010년 3월 30일 오전 1시 15분 장소: 인천해양경찰서 대회의실인터뷰: 고영재 함장(경감) 유종철 부함장 (경위) 김남오 갑판장 (경사)

안녕하십니까. 501함장 고영재 경감입니다. 먼저 이 자라에서 해군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상당히 부담스럽고 긴장됩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기자분들게 먼저 부탁드리는 것은 답변하기 곤란한 것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여튼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기자

현장 당시의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501함장

네 알겠습니다. 본 함은 천안함 사고 발생 당시에 대청도 근해 상에서 해상 경비 활동 중에 있었습니다.

3월 26일 21시 34분경에 인천 해경 상황실로부터 해군 초계함이 백령도 남서쪽 약 1.2마일에서 좌초되고 있다는 신속히 이동하여 현장을 파악하고 구조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본 함은 전속으로 기동해서 40분 후인 22시 15분에 사고 발생지점에 도착, 단정 2대를 하강하여 22시 30분부터 구조작업을 하여 23시 35분까지 5회에 걸쳐서 56명을 구조하였습니다.

◎기자

고속단정이 먼저 도착하였나요?

●501함장

네 고속단정이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고속단정이 도착한 것은 22시 15분에 도착을 해서 우리가 천안함까지 갈수 없기 때문에 고속단정을 먼저 보냈습니다.

◎기자

도착당시 상황이 어땠어요?

●501함장

네. 천안함은 약 3분의 2정도 침수되어 선미 부분 쪽은 우리가 보지를 못했습니다. 90도 가량 우현 쪽으로 기울여서 있었는데 승조원들은 함수 부분에 포탑 조타실 현측 등에 전부 모여 있었습니다.

◎기자

생존자들을 처음 봤을 때 상태가 물이나 흙을 뒤집어쓴 상태였나요? 아니면 어떤 상태였나요?

●501함장

아니요 그런 거는 없었습니다. 거기에 약간 환자들이 승조원들은 구명의를 입은 사람도 있었고, 또 작업복 근무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지만 환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특별한 것 없이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물이나 흙을 뒤집어 쓴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기자

해군 함정은 어땠나요? 도착했을 당시에…

●501함장

해군함정이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군함정 4척이 도착해서 천안함 주위를 배회하면서 서치라이트를 켜가지고 비추면서 승조원 전원이 갑판대 위에 나와서 구명장비 구명환 구명볼 등을 들고 접근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1차에서 5차까지 구조 당시에 승조원들의 위치는 어떻게 어떻게 있었나요?

●501함장

전부 선수 부분에 있었는데 조타실에도 있었고 포탑 부분도 있었고 그 다음에 구명대 다이에도 있었습니다. 전부 그 부분에 모여 있었는데 전부 그쪽에서 포탑부분에서 구조했습니다.

◎기자

5차 구조를 마친 다음에 생존자가 더 없을 거라고 판단한 근거가 있었나요? 5차 구조 후에 어디 더 있을지도 모르니까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런 발상이 있을 수도 있는데 중단한 이유는 머가 있나요?

●501함장

거기에는 천안함 함장이 최종적으로 다 점검을 마치고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는 이제 함장이 최종적으로 마치고 나왔기 때문에 아마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함장이 그 말을 했다는 건가요? 더 이상 생존자가 없다고요?

●501함장

아니요 그런 말은 안 했습니다. 그런 말은 안 했는데 여하튼 함장이 전부 퇴함을 시키고 자기가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기 때문에

◎기자

그런 판단은 함장이 했다는 거예요? 아니면 해경 쪽에서 그렇게 판단을 했다는 건가요?

●501함장

아니요 우리가 그렇게 판단한건 아닙니다.

◎기자

그럼 함장이 판단했다는 건가요? 자기가 마지막일 것이다?

●501함장

네 아마 그랬을 겁니다. 함장이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기자

수색활동을 그만했다는 겁니까? 그 뒤로부터?

●501함장 아닙니다. 계속 했습니다.

◎기자

승조원들로부터 혹시 들은 얘기는 없었나요?

●501함장

네~ 전혀 없습니다.

◎기자 물어보지도 않았고요?

●501함장

네 거기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기자

구조된 뒤에 생존자들은 해경 501함에 한 장소에 모여 있었나요? 아니면 각각 흩어져서 어떤 치료를 받았나요?

●501함장

501함에 식당, 사관실에서 보호 조치를 하고 경미한 부상자들이 있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의약품으로 붕대 소독을 해주고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기자

주로 생존자를 포탑 주위에서 구조를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고 직후에 직각으로 기울었다는 함장의 얘기와는 다른 거 같은데 어떻게 된 건가요?

●501함장

네 그러니까 일단은 90도로 기울었기 때문에 포탑위에 상부 포탑위에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옆으로 누워 있었기 때문에 누운 포탑 부분입니다.

◎기자

함수 부분에 다 모여 있었다는 얘긴가요?

●501함장

네 함수 부분에 포탑

◎기자

옆으로 누운 상태에 다 포탑위에 있었다는 말씀이신가요?

●501함장

네 그렇죠. 포탑부위에 조타실

◎기자

그 당시에 승조원들이 바다로 뛰어 내리거나 그런 적이 있었나요?

●501함장

아니요 그런 적이 없습니다.

◎기자

마지막 12명을 구조가 표류하던 사람 12명을 구조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된 건가요?

●501함장

그것은 구명벌에 편승한 승조원들을 구조한 것인데 아마 함장이 침몰이 임박해지니까 마지막으로 전부 구명벌에 편승시키고 자기도 내려오려고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기자

처음에 사고 위치에 도착한 해경 입장에서는 어떤 사고라고 생각하셨나요? 침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이동한 뒤에 배의 모습을 보는 순간 어떤 사고라고 짐작하셨나요?

●501함장

사고 개요는 저희가 잘 모르지만 일단은 침몰 선박으로 간주를 했는데 사고 개요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기자

그 당시에 승조원들이 구명조끼를 다 착용하고 있었나요?

●501함장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그럼 일부는 착용하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뜻인가요?

●501함장

그렇습니다.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부목 같은걸 댔다는 증언도 있는데 그건 어느 정도 안에서 시간이 있었다는 게 아닐까요?

●501함장

아닙니다. 그건 모르겠습니다. 저희들 배에 와서 부목을 대고 치료를 받았지 거기서 부목을 해줬다는 것은 잘 못 봤습니다.

◎기자

천안함 함장은 배를 구조한 뒤에 떠났나요?

●501함장

조금 전에 잠시 머물렀다가 떠났습니다.

◎기자

얼마정도 머물다가 떠났나요?

●501함장

약 40분 정도

◎기자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구요?

●501함장

고속정으로 넘어갔습니다.

◎기자

고속정으로…11시 40분쯤…

●501함장

11시 40분쯤이 아니고 00시 20분쯤에 넘어갔습니다. 구조해서 넘어간 것까지 40분 정도 소요됐다는 것입니다.

◎기자

그전에 함장은 501함의 함 내에 있었나요?

●501함장

구조 당시에는 함 내에 있었습니다.

◎기자

5차 구조를 끝내고선 바다에 있는 사람을 추가적으로 구조하거나 그런 건 없었나요?

●501함장

추가적으로 구조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2시 반까지 계속 수색을 했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옆에 고속정도 수색을 했고… 그래서 더 이상 발견된 것은 없었습니다.

◎기자

구조된 58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56명을 501함이 다 구조를 했잖아요. 그 비결은 뭔가요? 왜 해경에서 다 했어요?

●501함장

그 때 당시에 파도도 높았고 해군 함정이 먼저 왔지만 파도가 한 3m 정도 됐습니다. 그 상태에서 천안함에 반드시 서있는 것도 아니고 90도로 기울어져있는 천안함에 계류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그런데, 우리 단정은 고무보트이고 소형이기 때문에 근접해서 접근해서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해경 경계활동을 하면서 천안함 같은 대형 함정들이 사고 해역 인근 해역을 이동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사고 당시에요?)사고 이전에도 해경생활을 하면서 그 정도 규모의 해군함정이 그 지역에서 작전활동을…

●501함장

안했어요. 평상시에 거기는 해양경비구역이기 때문에 그 쪽에서는 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지역에서 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 지역 근처 해역에서 작전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천안함이 그 지역에 있다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거죠?

●501함장

사고지점까지에서 있는 것은 본적이 없는데…

◎기자

사고 지역에 있다는 게 이례적이라는 건가요?

●501함장

그건 저희가…

◎기자

함장님이 판단하시기에 501함이…

●501함장

우리 함정은 거기까지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기자

한미독수리훈련이 있다는 상황은 들은 적이 있습니까?

●501함장

받은 적이 없습니다.

◎기자

해경청에서 조치를 했을 때 구조 요청 구체적이 내용이 어떻게 보고를 받으셨나요?

●501함장

경찰서에서 말입니까?

◎기자 네. 당시 상황에 대해서 최초로 받은 내용이 어떤 것입니까?

●501함장

해군 초계함이 백령도 남서방 1.2마일에서 좌초중이니까 긴급히 이동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에 임하라는 구체적으로 지시를 받았습니다.

◎기자

좌초상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뭐라고 말했습니까? 어느 정도 가라앉고 있다든가…

●501함장

그런 건 없었습니다.

◎기자

그건 어디서 그렇게 받은 겁니까? 해군 쪽에서 받은 거에요?

●501함장

해군 쪽에서 우리 경찰서로 요청한 것 같습니다.

◎기자

질문안들림

●501함장

일단 저는 우리 경찰서에서 그렇게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

◎기자

선체가 두 조각이 났었다는 거를 근거로 확인 할 수 있었나요

●501함장

그거는 우리가 가서 선체가 두 조각이 났다는 걸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미 3분의2쯤이 잠겨있었기 때문에 수중 속으로 선미부분이 잠겨져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기자

최종적으로 얼마 만에 가라앉았어요? 완전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501함장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선체에 머무르지 않을 정도로의 시간은 20~30분 까지 정도 됐고요. 20~30분 후에 선수 부분이 약 10m정도 수직으로 서 있었습니다. 그 정도니까 사람이 거기에 머물 수가 없죠.

◎기자

승조원들이 구조된 다음에 제일 처음 한 말이 뭐였어요?

●501함장

저는 조타실에 있어서 승조원들과 대화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

갑판장님께서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501함

갑판장구조 지시를 받고 저희 함에서 립보트 두 대를 하강해서 현장에 접근해 보니 천안함은 선체가 우현으로 90도로 수직으로 기울은 상태에서 승조원들이 조타실 좌현 상부 및 함수부분에 모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기자

구조한 이후에 승조원들이 전한 말이 있나요?

●501함 갑판장승조원들은 따로 한 말은 없었고, 같이 오지 못한 승조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서 눈물을 한두 명 흘린 건 봤습니다.

◎기자 1차에서 5차까지 구조할 때 우선순위가 있었나요?

●501함

갑판장우선순위는 없고 1차 때 긴급한 환자라는 8명은 바로 옆에 있는 해군 고속정에 인계한 적이 있습니다.

◎기자

긴급환자라면 승조원들의 상태가 어떤 상태였나요?

●501함 갑판장자기들 자체에서도 위급한지 먼저 배의 승조원들이 미리 우리 단정에 옮겨줘서, 우리함까지는 좀 멀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고속정으로…

◎기자 그 사람들 계급은 뭐였습니까?

●501함

갑판장야간이라서 자세히는 못 봤습니다. 저희들은 구조작업에 임하느라 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기자

질문 안들림

●501함

갑판장아닙니다. 인계하다 보니까 8분이었습니다.환자가 8명이라는 것이 아니라, 8명 중에 환자가 한명이 있었습니다.

◎기자

환자가 한명이고 나머지는 그냥 인계를 한 것입니까?

●501함장

그렇죠. 일단은 환자를 넘겨주면서 같이 있던 8명도 넘겨줘야지 안그러면 시간적 여유가 없지 않습니까.

◎기자

구조 당시 혹시 배에서 뛰어내려서 립보트에 탔나요? (그렇지 않습니다.)어떻게 구조했습니까?

●501함


갑판장저희가 그때 당시 파고가 3m정도 되서 접근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거기 승조원들과 합동을 해서 순차적으로 구조하였습니다.

◎기자

로프를 이용해서 했나요?

●501함

갑판장로프에 다리를 감아서 구조도 하고, 자기들이 손으로 넘겨줘서 실어주기도 하고…

◎기자

함장이 5차구조로 나갔잖아요. 그 5차 구조를 마친 뒤에 전혀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고 생존자가 없다고 할 정도의 상태였다는 뜻인가요?

●501함

갑판장아무튼 저희는 저희 함장,부장님 지시에 따라서…

◎기자

그럼 함장이 다시 나와 봐요.

(함장나옴)

◎기자

5차 구조를 마쳤을 때 배의 형상이 남지 않을 정도로 침몰했다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나온 초계함 함장이 더 이상 위에는 사람이 없다는 말을 했다는 건가요.

●501함장

그 당시 선수가 거의 침수 직전이었습니다. 그 때 함장이 마지막으로 퇴함을 하면서 다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기자

다 된 것 같다고 정확히 말했나요?

●501함장

아닙니다.

◎기자

정확한 말은 뭔데요.

●501함장

글쎄요. 그거는 제가 답변하기… 그때는 제가 경황이 없어가지고, 경황이 없다보니까 정확한 말은 답변하기가 곤란하네요.

◎기자

그 당시 함장이 풀어 말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함장님이

●501함장

아무래도 그렇게 판단 안했겠습니까.

◎기자

함장님과 개인적으로 만나셨습니까?

●501함장


만난 적 없습니다.

◎기자

함장이 501함 실내에 있다가 바로 해군함정으로 빠진 거죠? 자기가 진두지휘하거나 그런 결과가 없었죠?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으니까 거기서 도와주고 그런 건 없었던 거죠?

●501함장

무슨 말씀이시죠?

◎기자

그러니까 천안호 함장이 501함에 타가지고 구조 활동을 지시한다든지 그런 건 없었죠?

●501함장

그런 건 없었습니다. 혹시 주위에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진두지휘하기 위해서 고속정으로 넘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천안호 함장이 501함에 탄 이후에 해군으로 넘어가기 이전에 미리 구조된 승조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그러한 모습을 보셨나요?

●501함장

승조원들은 식당에서 전부 대기했고, 함장과 장교는 부장에게 사관실에 모시라고 했습니다.

◎기자

분리되어있었다는 뜻인가요? 완전히?

●501함장

예. 분리되어있었습니다.

◎기자

같이 만날 기회가 없었나요?

●501함장

그건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타실로 올라갔기 때문에…

◎기자

함장님이 생각하시기에 해군함정이 왜 그렇게 구조를 못했다고 생각하십니까?

●501함장

제 판단에, 해군함정이 먼저 4척이 도착해서 천안함에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구조장비, 구명환 등을 들고 전부 갑판에 나와서 접근을 시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파고가 3m정도 됐고, 천안함이 반듯이 서있는 것도 아니고 90도로 기울어져있는 상태라 계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구조하는데 어렵지 않았나싶습니다.

◎기자

함장님 새떼 얘기 들으셨어요?

●501함장

그런 얘기 못들었습니다.

◎기자

질문들을 거의 하신 것 같은데 다시 한번 궁금한 것은 승조원들은 물을 뒤집어쓰거나 흙을 뒤집어쓰거나 하지 않고 반듯한 외형 그대로였다는 거죠? 상처가 있는 사람은 모르지만?

●501함장

외부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일부 있었지만은 물을 뒤집어쓴 사람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물에서 건진 게 아니기 때문에…

◎기자

흙을 뒤집어 쓴 사람은 있었습니까?

●501함장

흙도 없었습니다. 갑판에 어디에 흙이 있겠습니까.

◎기자

승조원들이 구조 당시에 ‘도와달라’ ‘여기있다’ 이런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해요. 이런 사정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서두르지 않았다는데 그게 맞나요?

●501함장

배가 반쯤 가라앉고 침수되는데 어떻게 긴박하지 않았겠습니까. 긴박했죠. 그래도 군인이기 때문에 질서를 지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자

승조원들이 뭐라고 외치는 소리는 들으셨나요?

●501함장

그런 소리 못 들었습니다. 타는 과정에서 소리가 나고 그랬었습니다. 타는 과정에...

◎기자

가장 어렵고 긴급했던 상황은 어느 순간이었다고 생각하나요?

●501함장

처음에 도착했을 때, 구조할 때부터 시작해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됐는데, 1시간 안에 침몰되지 않았습니까? 그 순간이 가장 긴박하지 않았겠습니까?

◎기자

접근하는데 결국 실패했었나요?

●501함장

저희들이요?.. 저희들이 접근할 때도 소형 단정이기 때문에 또 파도에 접근에 쉽지는 않았겠죠. 근데 앞에 생존자들이 있는데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해내야지.구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기자

해안에 혹시 군사활동(독수리 작전) 징조는 없었습니까?

●501함장

들은 바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기자

일부 언론에서 한미훈련 보도가 나왔는데 들은 적이 없습니까?

●501함장

들은바가 없습니다.

●501함장

화상을 입은 환자는 못 봤습니다.

◎기자

부상자중 피를 흘리거나 화상을 입었던 사람은 있었는지?

●501함장

화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고, 피를 흘린 사람은 다수 있었다.

◎기자

피를 흘린 환자는 어떻게 해서 흘렸다고 생각하나?

●501함장

팔에 약간의 긁인 정도지... 많이 철철 흘릴 정도는 아니었고, 찰과상 인 것 같기도 하고

기자 충격 때문에 머리가 부딪혔거나 넘어지거나 그렇다고 한 사람은 없었나요?

●501함장

상처가 어떻게해서 났는지는 몰라도 그때 충격에 의해서 일부 다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자

심각하지 않은 가벼운 찰과상을 이란 말인가요? 모든 승조원 대부분이...

●501함장

환자 일부 4명은 고속정으로 넘김.

◎기자

4명은 퇴선당시 어디에 있었다고 보나

●501함장

그건 모르죠.

(함장 마무리 인사)금번 같은 이런 불행한 사고가 발생해서 많은 실종자가 생겨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인원을 구조해서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종자 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본함도 수색에 오늘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가나오지 않아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빨리 구조돼서 가족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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