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선인 시군별 득표율
18개 시군 모두 우세… 48만표차 당선
통영·밀양 등 7개 시군 70% 이상 득표
공약 연계된 마산·진주서 표 많이 나와
◇ 홍준표-권영길 경남 18개 시군별 득표현황 | ||
시군구 | 후보자별 득표수(득표율) | |
새누리 홍준표 | 무소속 권영길 | |
창원시의창구 | 8만0817(54.84) | 6만6536(45.15) |
창원시성산구 | 6만7462(46.82) | 7만6612(53.17) |
창원시마산합포구 | 8만3298(73.27) | 3만0381(26.72) |
창원시마산회원구 | 9만2292(69.74) | 4만0029(30.25) |
창원시진해구 | 6만3524(62.54) | 3만8039(37.45) |
진주시 | 13만6601(69.01) | 6만1318(30.98) |
통영시 | 5만5571(71.12) | 2만2555(28.87) |
고성군 | 2만3207(69.46) | 1만201(30.53) |
사천시 | 4만6330(69.43) | 2만398(30.56) |
김해시 | 14만5560(53.99) | 12만4035(46.00) |
밀양시 | 4만5970(70.42) | 1만9305(29.57) |
거제시 | 6만6145(54.04) | 5만6241(45.95) |
의령군 | 1만3014(72.08) | 5039(27.91) |
함안군 | 2만7103(68.04) | 1만2729(31.95) |
창녕군 | 3만457(79.11) | 8040(20.88) |
양산시 | 8만9031(60.38) | 5만8420(39.61) |
하동군 | 2만779(65.62) | 1만886(34.37) |
남해군 | 2만649(68.50) | 9492(31.49) |
함양군 | 1만7942(71.77) | 7056(28.22) |
산청군 | 1만4908(66.69) | 7445(33.30) |
거창군 | 2만6857(71.01) | 1만963(28.98) |
합천군 | 2만4387(77.77) | 6969(22.22) |
합계 | 119만1904(62.91) | 70만2689(37.08) |
새누리당 홍준표 새 경남도지사는 12·19 보궐선거에서 도내 18개 시·군에서 모두 우세했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48만9215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을 거머쥐었다.
◆ 홍 지사 7개 시·군 70% 이상 득표율 압도= 19일 개표 결과, 홍 지사는 119만1904표(62.91%)를 얻어 권 후보 70만2689표(37.08%)보다 압도적으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지난 12월 13일 본지 여론조사때 22%p보다 4%p가 더 벌어진 것이다. 특히 홍 지사는 통영 71.12%(5만5571표), 밀양 70.42%(4만5970표), 의령 72.08% (1만3014표), 함양 71.77%(1만7942표), 거창 71.01%(2만6857표)에서 70% 이상 득표율을 차지했다. 홍 지사의 고향인 창녕과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합천에서는 무려 79.11%(3만457표), 77.77%(2만4387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 홍 지사는 진주에서 ‘경남도청 제2청사’ 등 공약 영향이 미쳐 69.01%(13만6601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 창원서 권 후보와 13만표차 득표= 무효·기권을 제외하고 63만8990명이 투표한 창원에서 홍 지사(38만7393표, 60.6%)는 13만5796표 차이로 권 후보(25만1597표)를 따돌렸다.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는 ‘경남도청 마산 이전’ 기대감에 각각 73.27%(8만3298표), 69.74%(9만2292표)의 득표율을 홍 지사에게 안겨줬다. 홍 지사는 의과대학을 확보한 메디컬도시, 제2국가대표 선수촌을 가진 스포츠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진해구에서도 69.74%(9만2292표)의 득표율을 올렸다. 그러나 권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성산구에서 홍 지사는 46.82%(6만7462표)의 득표율에 거쳐 권 후보 53.17%(7만6612표)보다 9000표가량 뒤졌다. 또 의창구에서는 홍 지사와 권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4.84%(8만817표), 45.15%(6만6536표)로 도내 선거구 가운데 거제와 함께 가장 낮은 득표율 차이를 나타냈다.
◆ 김해·양산 홍 지사 선택=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가 유일하게 우세했던 김해·양산의 표심은 예상을 깨고 홍 지사에게 몰렸다. 홍 지사는 김해에서 53.99%(14만5560표)의 득표율을 획득해, 권 후보 46%(12만4035표)보다 2만표 차이로 앞섰고, 양산에서는 60.38%(8만9031표) 득표율로 권 후보 39.61%(5만8420표)보다 3만표 이상 우세했다.
◆ 김두관 전 도지사보다 37만여표 더 획득= 홍 지사의 득표수를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당선한 김두관 전 도지사와 비교하면 37만9568표를 더 획득했다. 당시 무소속 김 전 지사는 81만2336표 (53.5%)를 획득해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 70만5986표(46.49%)를 10만6350표 차이로 이겼다. 이는 홍 지사와 권 후보 격차 48만9215표의 20%가량 수준이다.
김호철 기자
기사입력 :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