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당선인 시군별 득표율

호랑이277 2013. 1. 26. 17:06

18개 시군 모두 우세… 48만표차 당선
통영·밀양 등 7개 시군 70% 이상 득표
공약 연계된 마산·진주서 표 많이 나와

 

◇ 홍준표-권영길 경남 18개 시군별 득표현황
시군구 후보자별 득표수(득표율)
새누리 홍준표 무소속 권영길
창원시의창구 8만0817(54.84) 6만6536(45.15)
창원시성산구 6만7462(46.82) 7만6612(53.17)
창원시마산합포구 8만3298(73.27) 3만0381(26.72)
창원시마산회원구 9만2292(69.74) 4만0029(30.25)
창원시진해구 6만3524(62.54) 3만8039(37.45)
진주시 13만6601(69.01) 6만1318(30.98)
통영시 5만5571(71.12) 2만2555(28.87)
고성군 2만3207(69.46) 1만201(30.53)
사천시 4만6330(69.43) 2만398(30.56)
김해시 14만5560(53.99) 12만4035(46.00)
밀양시 4만5970(70.42) 1만9305(29.57)
거제시 6만6145(54.04) 5만6241(45.95)
의령군 1만3014(72.08) 5039(27.91)
함안군 2만7103(68.04) 1만2729(31.95)
창녕군 3만457(79.11) 8040(20.88)
양산시 8만9031(60.38) 5만8420(39.61)
하동군 2만779(65.62) 1만886(34.37)
남해군 2만649(68.50) 9492(31.49)
함양군 1만7942(71.77) 7056(28.22)
산청군 1만4908(66.69) 7445(33.30)
거창군 2만6857(71.01) 1만963(28.98)
합천군 2만4387(77.77) 6969(22.22)
합계 119만1904(62.91) 70만2689(37.08)


새누리당 홍준표 새 경남도지사는 12·19 보궐선거에서 도내 18개 시·군에서 모두 우세했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48만9215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을 거머쥐었다.

◆ 홍 지사 7개 시·군 70% 이상 득표율 압도= 19일 개표 결과, 홍 지사는 119만1904표(62.91%)를 얻어 권 후보 70만2689표(37.08%)보다 압도적으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지난 12월 13일 본지 여론조사때 22%p보다 4%p가 더 벌어진 것이다. 특히 홍 지사는 통영 71.12%(5만5571표), 밀양 70.42%(4만5970표), 의령 72.08% (1만3014표), 함양 71.77%(1만7942표), 거창 71.01%(2만6857표)에서 70% 이상 득표율을 차지했다. 홍 지사의 고향인 창녕과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합천에서는 무려 79.11%(3만457표), 77.77%(2만4387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 홍 지사는 진주에서 ‘경남도청 제2청사’ 등 공약 영향이 미쳐 69.01%(13만6601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 창원서 권 후보와 13만표차 득표= 무효·기권을 제외하고 63만8990명이 투표한 창원에서 홍 지사(38만7393표, 60.6%)는 13만5796표 차이로 권 후보(25만1597표)를 따돌렸다.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는 ‘경남도청 마산 이전’ 기대감에 각각 73.27%(8만3298표), 69.74%(9만2292표)의 득표율을 홍 지사에게 안겨줬다. 홍 지사는 의과대학을 확보한 메디컬도시, 제2국가대표 선수촌을 가진 스포츠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진해구에서도 69.74%(9만2292표)의 득표율을 올렸다. 그러나 권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성산구에서 홍 지사는 46.82%(6만7462표)의 득표율에 거쳐 권 후보 53.17%(7만6612표)보다 9000표가량 뒤졌다. 또 의창구에서는 홍 지사와 권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4.84%(8만817표), 45.15%(6만6536표)로 도내 선거구 가운데 거제와 함께 가장 낮은 득표율 차이를 나타냈다.

◆ 김해·양산 홍 지사 선택=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가 유일하게 우세했던 김해·양산의 표심은 예상을 깨고 홍 지사에게 몰렸다. 홍 지사는 김해에서 53.99%(14만5560표)의 득표율을 획득해, 권 후보 46%(12만4035표)보다 2만표 차이로 앞섰고, 양산에서는 60.38%(8만9031표) 득표율로 권 후보 39.61%(5만8420표)보다 3만표 이상 우세했다.

◆ 김두관 전 도지사보다 37만여표 더 획득= 홍 지사의 득표수를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당선한 김두관 전 도지사와 비교하면 37만9568표를 더 획득했다. 당시 무소속 김 전 지사는 81만2336표 (53.5%)를 획득해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 70만5986표(46.49%)를 10만6350표 차이로 이겼다. 이는 홍 지사와 권 후보 격차 48만9215표의 20%가량 수준이다.

김호철 기자

 

기사입력 : 2012-12-20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55712